인터넷족보경자보(2020년) 족보 발간사
경자보(2020년) 족보 발간사

정선전씨대동보(旌善全氏大同譜) 서문(序文)

 

족보(族譜)란 한 가문(家門)의 세계(世系)와 역사를 기록 보존한 문헌(文獻)으로 한 조상의 같은 뿌리의 모든 자손들로 하여금 선인(先人)들의 발자취를 봄으로 하여금 조상을 숭배하는 정신을 이어가기 바라는 생각에 각 가정에 전하여 보존되어 왔고, 한때는 족보로서 신분을 보증하는 증빙이 되어 각 가정마다 소중하게 다뤄왔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오늘날 사회가 변하고 가족법이 개정되면서 호적제도가 사라지고 핵가족화가 되어가고 있는 이때에 족보가 아니면 조상의 뿌리조차 알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나마 족보만이 유일한 뿌리의 보존이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심지어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본관이나 세계(世系)를 알지 못하는 세대가 허다함은 매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선진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도 각 가문의 혈통서(血統書)를 지니고 있으며, 심지어는 집에서 기르는 개마저도 혈통서가 있는데, 인간이 없다면,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동보(大同譜)9차 정선전씨(旌善全氏) 대동보(大同譜)로서 제1차 대동보(大同譜)는 서기 1795년 간행 을묘(乙卯) 정선전씨(旌善全氏) 세보(世譜)이고, 21829년 간행 기축(己丑)은 정선전씨(旌善全氏) 세보(世譜)이며, 3차는1860년 간행 경신(庚申) 정선전씨(旌善全氏) 세보(世譜), 4차는 1886년 간행 병술(丙戌) 정선전씨(旌善全氏) 세보(世譜)이며, 5차는 1905년 간행 을사(乙巳) 정선전씨(旌善全氏) 대동보(大同譜)를 간행하여 왔고. 6차로 1924년 간행 갑자(甲子) 총보(總譜)를 간행(刊行)하고, 7차로 1966년 간행 병오(丙午) 전씨(全氏) 대동보(大同譜)를 간행(刊行)하였나 다수(多數) 종인(宗人)이 참보(參譜)치 못하고 지나오다가, 8차로 1990년에 경오보를 발행하고, 30년의 세월이 흘러서 정선의 모든 파들과의 회합을 하여 각파별로 수단하고 제작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제9차로 2020(경자(庚子)에 정선전씨(旌善全氏) 대동보(大同譜)를 발행(發行)하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각 자가 흩어져 살기에 수단에 많은 어려움과 특히 족보에 관심들이 없는데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정선의 모든 파들이 다 참여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족보는 전과는 달리 한글을 우선하고 국한문으로 병행하여 누구나가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게 전자족보도 겸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특별히 전씨의 자랑스러운 인물들을 발취하여 기록으로 인터넷족보에 남겨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익혀 배우고, 문중의 가문이 서로 대조하여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문에서도 훌륭한 인재(人材) 들이 많이 배출되어 가문에 영광과 조상님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우리 민족(民族)의 미풍양속(美風良俗)과 예()의 정신(精神)을 바탕으로 현대생활(現代生活)에 맞게 합리적(合理的)으로 엮는데 주력(主力)하였고, 또한 어렵고 이해(理解)하기 힘든 부분은 보다 쉽게 이해(理解)가 가도록 구성(構成)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것을 제대로 알고 지켜 나가야 할 의무(義務)가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정확(正確)한 의식절차(意識節次)와 규범(規範)을 이해(理解)함으로써 전통성(傳統性)을 지키고 독특(獨特)한 예법(禮法)과 상식(常識)들을 후손(後孫)에게 물려주는 것은 바로 우리의 책임(責任)입니다. 

부디 우리의 긍지(矜持)인 뿌리와 문화유산(文化遺産)을 통해 건전(健全)한 가치관(價値觀)과 생활태도(生活態度)를 고양(高揚)시키고 교양인(敎養人)으로서의 자질(資質)을 닦아 훌륭한 삶을 꾸려 나가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함께 수고하신 각파 대표님들과 임원(任員) 및 족보편찬 위원(委員)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1

 

정선전씨 임하군파 회장

 

족보편집 및 기획자 58대손 영래(榮來) 謹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