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문헌종사연구
종사연구
제목 서울로 돌아가는 친구와 이별의 술잔을 기울이며 [ 對酒別友人歸洛中 ]
작성자 관리자 [2023-05-21 10:06:03]
첨부파일
첨부된파일갯수 : 0

 




對酒別友人歸洛中

虯川 全克恒

 

羨爾靑雲去

憐吾皓首潛

贈行詩已就

畱別酒還添

野店燈生暈

山窓雨送嵐

長安親舊少

且莫促征驂

 

 

 

서울로 돌아가는 친구와 이별의 술잔을 기울이며

규천 전극항

 

그대가 벼슬길에 나아감이 부러워

흰 머리를 숨기는 나 자신이 가련하군

전별시는 이미 써 놓았으니

이별주를 한 잔 더 마시세

시골 주막의 등불이 아른거리는데

산속 주막 창문에는 비가 내리며 산 기운도 보내오네

서울에는 친구가 아직 적을 텐데

멀리 가는 행차이니 바삐 재촉하지 마시게나

 

[국역] 전과웅

[출처] 규천선생 문집

 


● 낙중洛中

서울. 중국의 낙양(洛陽)의 한 가운데라는 뜻에서 온 말.

 

● 羡 고을 이름 이, 부러워할 선

1.(고을 이름 이) 2.고을의 이름 3. (부러워할 선)

 

● 靑雲 청운

1. 푸른 빛깔의 구름.

2. 높은 이상(理想)이나 벼슬을 가리키는 말.

 

● 皓首 호수

흰 머리라는 뜻으로, 노인(老人)을 이르는 말.

 

● 증행贈行

사신(使臣)이나 손님 등을 전별(餞別)하는 것으로, 이때 물건이나 시(詩)를 써서 주기도 하였음.

 

● 야점 (野店)

시골에 있는 가게.

 

● 暈 무리 훈, 어지러울 운

1.(무리 훈) 2.무리(불그스름한 빛의 둥근 테) 3.햇무리(해의 둘레에 둥글게 나타나는 빛깔이 있는 테두리)

 

● 山窓 산창

산 속에 있는 집의 창문(窓門).

 

● 嵐 남기 람(남)

1.남기(嵐氣: 산속에 생기는 아지랑이같은 기운) 2.산(山)의 이름 3.산바람(山--)

 

● 驂 곁마 참

1.곁마(-馬: 마차 옆에 따라가는 말) 2.곁마(-馬)로 세우다 3.성(姓)의 하나

 

● 且莫

당분간 …하지 마라.

 

 

이전글 ...
다음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