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전정원(全淨遠) [사서 전식 ]의 환갑잔치에 | |||||||||||||||
작성자 | 관리자 [2023-05-09 20:3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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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石先生文集卷之二 / 詩
全淨遠壽席
德門餘慶世鍾賢。 今爲阿郞設喜筵。 身作福星監一境。 誠深愛日祝千年。 雲璈縹緲聞雙鳳。 霞珮玲瓏會列仙。 樂事直須連日夕。 月光如水酒如泉。
전정원(全淨遠)의 환갑잔치에 창석(蒼石)
덕 있는 가문 대대로 어진 이가 많은데 오늘 아들들이 기쁜 잔치 열었다네 몸소 복성(福星)이 되어 한 지역을 다스렸는데 진실로 날 아낌이 깊은 자식들 천년 사시라 축수한다네 아련하게 들리는 운오(雲璈)소리 쌍봉이 듣는데 빛나는 패옥 찬 많은 신선이 모였다네 즐거운 일이 연이어 이어지는 저녁인데 달빛은 물처럼 흐르고 술은 샘물처럼 많다네.
● 복성(福星) 왕명을 받들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원을 말한다. 《산당사고(山堂肆考)》에 “자준(子駿)이 절동 전운사(浙東轉運使)가 되어 길을 떠나려 할 즈음에 사마광(司馬光)이 말하기를 ‘지금 동쪽 지역의 폐단을 바로잡으려 할 경우, 자순이 아니면 안 되니, 이는 일로(一路)의 복성(福星)이다.’하였다.”라고 한 데에서 유래한다.
● 운오(雲璈) 쇠로 만든 악기(樂器)이름
● 쌍봉(雙鳳) 《산해경(山海經)》에 의하면 단혈산(丹穴山)에 봉황(鳳凰)이 있다고 한 데서 온 말인데, 특히 쌍봉은 재덕(才德)이 당대에 뛰어난 두 사람의 비유로 쓰인다.
국역: 전규호 [ 해동번역원 ]
◎ 전정원(全淨遠) 전식(全湜, 1563~1642)의 본관은 옥천(沃川)으로, 자는 정원(淨遠), 호는 사서(沙西)이다. 유성룡(柳成龍)의 문인으로, 광해군 실정시 벼슬을 단념하고 정경세(鄭經世)·이준(李埈)과 산수를 유람해 세칭 ‘상사삼로(商社三老)’ 또는 ‘상산삼로(商山三老)’라 일컬어졌다. 관직은 대사간·대사헌·대사성 등을 역임하였다. 상주 옥동서원(玉洞書院)에 제향되었으며, 시호는 충간(忠簡)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상주 사서 전식 신도비 [尙州 沙西 全湜 神道碑]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창석(蒼石) ▶ 이준 [ 李埈 ] 요약 조선 중기의 문신. 류성룡의 문인. 임진왜란과 정묘호란 때 여러 차례 의병을 모았다. 경상도도사로《중흥귀감》을 편술, 왕에게 바쳤다. 예조정랑·수찬등을 지냈고, 정묘호란의 공으로 중추부첨지사가 되었다. 저서《창석문집》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준 [李埈]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추신] 조선시대 첨지중추부사, 승지, 부제학 등을 역임한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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