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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작성자 관리자 [2023-05-22 07: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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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박사의 독서경영 -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임영택․박현찬,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명사, 그들이 만난 고전”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동서양은 물론이고 현대와 과거 속에서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갖고 있었던 열네 명의 인물들이 그들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저자들이 열네 명의 인물이 각각의 책을 통해 느꼈거나 느꼈음직한 또는 지금의 우리가 느껴야할 가치를 열네 개의 메시지로 정리했다. 이를 통해 열네 명의 인물들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어떤 영향을 받았으며 무엇을 느낄 수 있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남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사람은 어김없이 모두가 독서광이었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가장 닮고 싶은 ‘롤 모델’로 꼽히는 안철수, 지금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서 사회공익 부문에 열정을 쏟고 있는 빌 게이츠, 중국 삼국시대 통일의 기반을 닦았던 조조가 모두 그러했다.

 

  스물세 살이던 아르헨티나 의학도 체 게바라는 아홉 달 동안의 라틴아메리카 대륙 여행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민중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했으며, 혁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그에게 《자본론》은 혁명의 당위성 및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전망과 확신을 제공하는 하나의 바이블이었으며 변혁의 이론과 실천의 무기였다.

 

  독일의 하인리히 슐리만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들려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통해 평생의 꿈을 키워나갔다. 결국 슐리만은 40여 년 후, 3,000년 동안 신화였고 전설로만 알려진 트로이 전쟁이 역사의 한 부분이었음을 발굴을 통해 증명했다. 그에게 《일리아스》는 인생의 지침이었으며, 보물지도이자 길잡이였던 셈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독서 이력을 말하자면 끝이 없다. 물론 독서를 많이 한 사람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성공한 사람 중에 독서를 게을리 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자신의 분야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 대부분은 평생 미래를 결정한 경우도 있었다. 물론 책이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에게만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거듭되는 인생에서 스스로를 통제하고 자신의 꿈을 좇는 모든 사람들에게 책은 거울이자 길잡이가 된다. - <글을 시작하며_평생 간직할 한 권의 책을 가슴에 심자!> 중에서

 

  안철수와 공감철학의 접점이 되어준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는 역사 전공자나 역사에 뜻이 있는 사람의 필독서다. 역사를 공부한은 사람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교양서로 가치가 충분하여 고전의 위치에 있다. 이 책이 고전이라고 해서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 그다지 어렵지 않다. 종종 이름도 모르는 역사가, 철학자, 과학자 등이 등장하지만 카가 설명을 잘해주어 쉽게 읽을 수 있다. 《역사란 무엇인가》는 그의 모교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강연했던 자료를 펴낸 책이다. 강의 자료였기에 자신의 생각을 쉽게 전달하는 일이 중요했지 전문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었다. - <공감능력이 사람을 움직인다_《역사란 무엇인가》와 안철수> 중에서

 

  이병철은 《논어》를 평생 즐겨 읽었다. 자서전에서 “가장 감명을 받은 책 혹은 좌우에 두는 책을 들라면 서슴지 않고 《논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나라는 인간을 만드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은 바로 이 《논어》다. 나의 생각이나 생활이 《논어》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하더라도 오히려 만족한다. 《논어》는 인간이 사회인으로서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고 꼭 필요한 마음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병철은 논어에서 평생학습의 정신과 자세를 읽어냈다. 사업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을 때도 《논어》를 읽으면서 지혜를 얻었다. - <평생 배우자,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_《논어》와 이병철> 중에서

 

  남아프리카에서 활동하던 시절 간디는 헨리 D. 소로우(1817~62)가 쓴 《시민의 불복종(Civil Disobedience)》(1849)을 읽고 크게 감동을 받았다. 간디는 “나는 소로우에세서 한 분의 스승을 발견했으며 《시민의 불복종》으로부터 내가 추진하는 운동의 이름을 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도 독립이라는 대의를 따라 자신을 돕는 모든 친구들에게 소로우를 공부하도록 권했다. 소로우의 사상이 인도에서 간디의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 <양심에 따라 사는 것보다 더 위대한 삶은 없다_《시민의 불복종》과 간디> 중에서

 

  고어가 부통령을 지낼 때에는 집무실에 카슨의 사진을 걸어놓을 정도로 카슨과 그의 《침묵의 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고어는 “개인적으로 《침묵의 봄》은 나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카슨 여사는 그 누구보다도 그리고 아마도 나머지 모든 사람을 합한 것보다 더 큰 영향을 나에게 미쳤을 것이다”고 말했다. 《침묵의 봄》은 ‘새들은 떠나고, 사람들은 시름시름 앓거나 죽고, 그래서 너무나도 조용해진 어느 마을’ 이야기로 시작한다. 물론 실제로 존재하는 마을은 아니다. 당시에 화학약품이 미국 사회에 몰고온 결과를 생각하여 만들어낸 이야기다. 카슨은 침묵만이 흐르고 생기가 없어진 봄의 이유를 설명하고자 책을 썼다. - <더불어 사는 일보다 더 중요한 원칙은 없다_《침묵의 봄》과 엘 고어> 중에서

 

  트로이를 세상에 그러내 보였던 하인리히 슐리만은 여덟 살 때부터 간직한 꿈을 40여 년 후에 이루었다. 인류와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이루고자 했던 꿈이 무엇이든 평생의 꿈을 이룬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슐리만은 행복한 사람이었다. 낮은 학력과 힘든 생활에도 굴하지 않고 악착같이 돈을 모아 트로이를 역사의 무대라고 증명했다. 《일리아스》는 그에게 평생 간직할 꿈을 심어주었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운명을 결정했다. 우리 모두가 한 권의 책을 통해 평생 이룰 꿈 하나를 가질 수만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 것이다. - <살아남아라. 그것이 인생의 제일 명령이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저자는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것 중에 '평생을 함께 할 책 한 권을 갖지 못한 것'을 포함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당당하게 사람들에게 한 권의 책을 권할 기회가 있다면 주저 없이 《논어》를 추천하고 있다. 삶의 기본이 되는 책이라 생각되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성공을 꿈꾸면서 살아가고 있다. 부자의 꿈, 권력의 꿈, 소박한 꿈, 원대한 꿈 등 다양한 꿈을 꾸게 된다. 이런 꿈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결국 꿈을 이룬다는 건 부단한 노력과 실천이 있어야만 가능할 것이다. 이 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독서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라 잘 실천 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왜 그럴까?

  책읽는 습관이 들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선 존경받는 성공한 열네 명의 독서광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책도 소개되고 있다.

 

  인생을 마감하면서 후회하는 일들 중에 제발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는 말은 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매일매일 맛있는 밥은 잘 먹으면서 영혼을 살찌우고 살리는 독서는 왜 그리 제대로 섭취하지 않는가?

  이 책을 통해 열네 명의 독서광들처럼 인생을 바꿔 줄 수 있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책 한 권을 발견해 보기 바란다.

 

 

출처: 전씨(全氏) 광장 원문보기 글쓴이: 전형구(沃川, 5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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