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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인의 백세인
작성자 관리자 [2020-02-23 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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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백세인 

저자: 장수만 20년 연구한 박상철 박사(서울의대 교수)

 

백세인의 건강 및 의학적 특성

 

우리나라 백세인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의학적 특성을 비교해 본 결과 매우 놀라울 정도의 건강치를 보여주었다. 혈압은 남자가 평균 143.2/76, 여자는 149.2/86 이었으며, 혈색소는 남자 11.4, 여자 11.8 혈정 알부민은 남자 3.9, 여자 3.87였고, 혈중 지질은 총콜레스테롤치가 남자 165.8, 여자 174.9, HDL-C는 남자 47.4, 여자 49였다. 또한 평균혈당은 남자 120, 여자 106.2였지만 당뇨병은 남자노인에서 2인이 있었을 뿐이었다. 한편 B형간염 표면항원 육성률이 단 1건도 발견되지안았다는 것은 특기할 만하였다.

 

백세인의 식생활

 

백세인의 식생활 특성결과에 따르면, 지금가지 영양제나 건강 조보 식품을 섭취해본 사람은 22.65에 불과했으며, 그것도 간헐적으로 섭취하였다. 무엇보다도 105의 백세 인들이 규칙적인 식사를 하였으며, 92%는 하루 세 끼 식사를 하였다. 백세인 들의 945가 단 음식을 좋아하였고, 65%는 짠 음식, 52%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였으나, 튀긴 음식은 53%가 싫어하였다.

좋아하는 음식류로는 밥 류가(98.4), . 부침 류(95.2%), 조림 류(95.2%), 나물류(94%), 순이었으며, 싫어하는 음식으로는 짱아지 류(56%), . 스프 류(46%), 젓갈류(43%), 튀김 류(41%) 순이었다. 그리고 많이 먹는 식품군으로는 채소류(97%), 두류(91%), 해조류(89%), 과일류(79%)의 순이었으며, 된장, 간장, 고추장, 쌈장 등의 항시섭취가 45%나 되었다. 식사형태로는 쌀밥이 절대적으로 선호되었고, 반찬 중에는 나물류가, 장류, 조림 류 등으로 섭취되었으나 생채소류의 섭취는 3%에 불과하였다.

백세인의 정신기능

경기도에 사시는 105세 할아버지

기독교 신자인 할아버지가 최근 들어 가장 보람 있게 하는 일은 전도(傳道)를 하는 것이다. 관절염이 있어 다리를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주로 편지를 이용하여 전도를 하고 있다. 관절염이 있지만 다른 신체기능이 아직도 매우 건강하다는 점에 할아버지는 늘 감사하고 계신다. 안경을 쓰지 않고 작은 글씨의 성경책을 읽을 수 있으며, 편지를 쓸 수 있고, 청력도 좋으시며, 자신의 용돈관리, 물건사기 등 모든 일상생활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한 상태이다. 기력도 우수하며 어휘력도 풍부하여 자신의 지나온 세월을 정확히 그리고 재미있게 이야기 해 줄 수 있다. 혼자서 전화를 걸고 받으며 전화번호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할아버지는 같이 사는 아들가족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므로 간단한 집안일은 스스로 자기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관절염으로 먼 거리 외출, 식사준비, 쇼핑 같은 일을 할 때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할아버지는 교회에서 꾸준히 전도를 하고 있어 종교적인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하여도 상당히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할아버지 방에는 14년 전 먼저 간 아름다운 할머니의 사진이 걸려있으며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과 하시기도 좋아하신다. 밝고 긍정적이며, 그리고 가는 날까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사시는 것을 만족 해 하시는 것 같았다.

 

성공적인 백세인의 삶을 위한 노력

 

일반적으로 성공적인 노화에는 다음의 세 가지 요소가 포함된다고 보고 있다.

첫째 질병을 피해야 하고 또 질병으로 인한 장애, 즉 무능해지는 것을 피할 것.

둘째 우수한 정신적 기능과 신체적 기능을 유지하는 것을 들고 있다. 하지만 많은 질병ㅇ에 유전적인 요소가 관여하듯이, 이상에서 언급된 이러한 면들은 상당부분 유전적인 요인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마지막 세 번째 요소인 능동적인 생활태도, 적극적인 대인관계태도 등은 유전되기보다는 스스로 노력에 의하여 얻을 수 있는 부분으로서 자신의 노년을 책임지기위하여 곡 필요한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성공적인 노년기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노력을 권유하고 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할 것- 자신의 상태에 맞춰 자신의 기능을 유지시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자기관리를 게을리 하는 것이 신체적 기능을 퇴화시키고, 다시는 이전과 같은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대인관계의 유지- 대인관계를 더욱 넓히는 것은 불가능해도 현재의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지기능의 차이를 인정해야 하며, 특히 단기기역이 감소되고 학습속도가 느려짐을 받아들여야 한다. 다라서 자기 속도에 맞춰 일할 수 있어야 한다.

긍정적인 대처- 인생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오히려 스트레스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

 

우리나라 1960년도 평균수명 52

2010년도 평균수명 81

2019년도 평균수명 83

옛날에는 특별한 사람이 오래 살았는데

현재는 보편적인 사람도 장수 한다.

특히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오래 산다.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가 보통사람보다 7년을 더 사는데 조사 연구한 결과 그들은 모두다 신앙생활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장수의 공리

1) 움직여라()

2) 적응하라()

3) 머리를 써라()

4) 감성을 느껴라()

 

노화의 변화는 죽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하여 변화하는 것이다.

 

100세 당당하게 잘 사는 법

1) 하자 (하고 싶은 것을 하자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함께하자)

2) 주자

3) 배우자

 

 

 

노화혁명

저자/ 박상철 서울대교수 웨에이징 시리즈 1 2009615일 하서출판사

 

노화종적관찰연구

즉 노화란 신체와 정신의 일률적인 기능 저하가 아니며, 인간 노화가 결코 단순하고 동일한 과정이 아님을 분명하게 하여 사람이 개체마다 그리고 개체에서는 장기별로 노화되는 차이가 다르다는 점을 명확하게 하였다. 그리고 노화에 따른 생체의 적응현상을 밝혀 노화에도 불구하고 개체는 생존력을 유지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 줌으로써 종래 생체기관의 노화에 따른 변화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심장이 고령화에 따라 적절하게 적응함을 밝혔다. 늙어지면 심장이 약해진다는 종래의 통설에서 부정되었으며 운동부하 실험을 통하여 관상동맥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연령에 상관없이 심혈질환의 위험요소임을 밝혀졌다.

 

골다공증 요인으로서 골 손실은 연령에 상관없이 비슷하나 골 생성률은 연령에 따라 감소함을 밝혔으며 관절염은 골밀도보다도 비만과 체지방 조성이 중요 요인임을 밝혔다.

 

운동부하에 따른 산소 소모량으로 측정한 신체적응력이 연령 10년씩 증가할 때마다 5~10%씩 저하되며 이러한 차이는 성별 차이보다 실질 근육량에 따라 변함이 드러났다.

 

복부비만이 심장질환의 위험요소이며 여성의 둔부비만은 상관없음을 밝혔다.

 

적절한 체중을 유ㅏ지한 사람들이 장수함을 밝혔다.

폐기능이 20대에서 80대가 되면서 40%이상 저하되는데, 이 변화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사하였으며 흡연이나 폐질환이 기능 저하를 가속함이 밝혀졌다.

당뇨를 진단하기 위한 포도당 클램프 기술이 개발되었으며 과거 당뇨병 진단의 모순점을 해결하였다.

일상생활의 영양섭취가 불균형함을 지적하였고 이후 영양소의 균형있는 식단, 섬유소와 항산화성 식품의 보강 등이 제안되었다.

 

청력저하가 여러 연령층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시각기능은 백내장 같은 질병이 없더라도 연령에 따라 감소하며 시력 저하는 심혈관질환과는 상관이 없지만 칼슘이나 비타민 E 농도와 상관있음을 밝혔다.

정신적 기능 노화에 따라 일괄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기대 보다 훨씬 고령까지 초래되지 않음을 밝혔으며 이러한 변화는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음을 보였다.

성격은 연령이 증가되어도 크게 변화하지 않음을 밝혔다.

 

한국장수인의 식생활 특성

장수 인들은 자신의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 아직도 건강하다고 여기는 대상자가 7할이나 되었다. 보약, 영양제, 건강식품 등의 섭취 자는 3할이었으나 이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아니었다. 대상자의 7할이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했고 집 활동하는 것을 볼 때 잘 자고 활동을 많이 하는 생활패턴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방법 중의 하나임을 알 수 있다.

공통적으로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충분한 수면과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중에서 한국 장수 인들의 식생활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흡연과 음주를 과하지 않게 하고 절제하고 있었다.

충분한 신체적 활동과 9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고 있었다.

대부분이 가족과 함께 식사하며, 하루 세끼를 일정시간에 일정량을 천천히, 즐겁게 섭취하고 있었다.

좋아하는 식품군은 두류, 버섯류, 채소류 등 식물성 식품군으로 나타나 실제 섭취량은 채소류가 가장 많았다. 죽이나 스프 류, 짱아지 류, 젓갈류, 튀김류를 싫어하였다.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의 섭취비율이 평균 85:15로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식물성 식품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물성 식품 중에는 곡류와 채소류가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된장과 당류의 섭취량이 전국평균과 비교하여 높았다.

육류, 난류 등 동물성 식품군을 적게 섭취하고 있었으나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과 비교하여 육류와 생선 등의 섭취량에 큰 차이가 없어 상대적으로 단백질과 철분의 섭취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구워먹는 경우는 없고 국, , 찌개, 조림 등의 형태로 섭취하고 있었다.

++찌게+반찬 형태의 식사를 선호하였고 반찬으로는 나물류의 섭취빈도가 높았다.

과일의 섭취빈도와 섭취량이 매우 낮았으며, 유제품의 섭취는 전혀 없었다.

간이영양점수의 평균은 12.7(20점 만점)으로 영양불량 위험 자는 14%에 불과하였다. 평균에너지 섭취량이 7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일일영양권장량의 77%였고 평균영양소 적정 도는 0.6이었지만 비타민 E를 제외한 모든 영양소의 질적 지수가 0.8 이상이었다.

여자 대상자가 남자 대상자보다 식품군이 다양성이 높아 식품을 보다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백세인의 혈청 내비타민B12 함량이 서양의 백세인보다 높다는 점, 과일섭취가 극히 낮고 신선한 채소보다는 테치고 무친 형태의 채소를 섭취하고 있으며 대부분 음식이 발효된 다음 섭취한다는 점이 외국과 크게 달랐다.

 

 

생물학적 근거로 하는 노화혁명

첫째, “노화세포는 젊은 세포에 비하여 훨신 더 잘 죽는가?”라는 명제를 해결하기위한 실험에서 노화세포들이 외부 독성인자에 대하여 세포 사멸 저항성이 훨신 높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노화현상이 죽음에 이르는 길목현상이 아니라 오히려 생체가 생존하기 위하여 적응하는 노력의 과정임을 시사한다.

 

둘째, 세포 증식 유도의 경우에도 종래 노화세포는 증식을 하지 못한다는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특정한 조건에서는 증식능을 회복할 수 있음이 밝혀져 노화현상의 비가역성에 대하여 강한 반론이 제기되었다.

노화세포의 경우에도 증식을 유도할 수 있음이 밝혀져 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셋째, 적절한 가극이 오히려 생체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모든 스트레스로부터 완전하게 보호된 상태보다 적절하게 스트레스에 노출된 상황이 수명을 연장한다는 이론적 근거다.

적절한 스트레스를 극복해 냄으로서 더 큰 위험에 대한 저헝성을 확보하고 그것이 생체의 생존을 결정한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넷째, 노화를 결정하는 진정한 유전자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그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즉 생명체를 스스로 늙도록 유도하는 유전자가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노화현상은 실제로는 생체를 보호하는 능동적 변화의 결과임을 새롭게 이해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노화의 속도는 연령에 따라 일정하지 않고 사람에 따라서는 장기별로 속도가 크게 다르다.

사람마다 늙는 속도가 다르며 사람 내에서도 장기와 조직마다 노화 속도가 다르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환경적, 생태적, 사회적 요인에 의하여 커다란 영향을 받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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