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제 전날 서운재에서 제수 준비를 마치고 저녁 7시에 전국 각 지역에서 참석한 후손들과 의논하여 시향제 헌관 및 제집사 분정을 하였다.

오전 8시 숭모사에서 시조(휘諱 섭聶) 이하 7대조까지 제례를 봉행했다.

제례 초헌관 전형표 정선향교 원임 전교, 아헌관 전오근 정선全氏 대종중회장, 종헌관 전유집 강릉지구종친회 회원 맡았고, 집례·축관 전선집 강릉지구종친회 원로가 복무했다.

시향제는 ▶헌관 및 제집사 서립 ▶산신제 ▶정선군 시향제 봉행 ▶회장 인사 ▶내빈 소개 ▶단체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산신제는 10시 30분 정선군 묘소 옆 산신 제단에서 “중시조 정선군의 묘소를 보우하심을 기원”하며 산신제를 올렸다. 산신제 헌관 오세준 정선군 남면 면장, 축관 전선집 강릉지구종친회 원로, 집사는 전옥표 정선지구종친회 회원이 맡아 복무했다.

이어서 전금표 삼척지구종친회 회장의 창홀로 200여 명의 후손이 참석한 중시조 정선군 시향제는 ▶초헌관이 예찬을 살피는 점시 ▶향을 피우는 강신례 ▶초헌관이 첫 작을 신위에 헌작하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작을 신위에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작을 신위에 헌작하는 종헌례 순으로 봉행 됐다.

이어서 헌관의 음복수조례와 변두를 거두는 철변두, 축문을 불사르는 망예례를 끝으로 모든 예를 마쳤다.

시향제 ▷헌관 ▶초헌관 전형표 정선향교 원임 전교 ▶아헌관 전하수 중앙종친회 대의원 의장 ▶종헌관 전원우 강릉지구종친회 원로가 맡아고 ▷제집사는 ▶집례 전금표 삼척지구종친회 회장 ▶대축 전선집 강릉지구종친회 원로 ▶봉향·봉로 전계표, 전찬권 후손 ▶봉작·전작 전봉남, 전유집 후손 ▶사준 전영국 후손 ▶찬인·알자 전동욱, 전제봉 후손 ▶진설·전사관 전영록 정선지구종친회 회장이 맡아 복무를 했다.

시향제를 마치고 전영록 정선지구종회 회장은 내빈 소개 및 인사말에서 “화창한 가을 날씨에 전국 각 지역에서 많은 후손이 시향제에 참석해서 감사하다. 중시조(諱 愃) 선조의 빛난 얼을 받들고 후손에게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종친들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중앙종친회 전종득 회장은 “아침 일찍 원근 거리에서 우리 중시조 시향제에 참석하신 종인 및 후손 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위대한 선조가 있었기에 내가 오늘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시향제 제수 준비에 수고 많으신 전영록 정선지구종친회 회장과 회원들 감사하다. 우리 다함께 선조님 봉양에 동참하자”라고 인사말을 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전흥표, 전광표 군의원, 전학규 정선군 산림조합장, 전영득 정선농협조합장, 전증표 정선군청 행정담당관은 “우리 시조님 시향제에 전국에서 참석한 종친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매년 (사)전씨중앙종친회에서 후원하고 정선지구종친회(회장 영록)가 제례 행사와 제물 준비 등을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