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제목 왜 윤달은 결혼식을 꺼리는가?
작성자 관리자 [2023-03-09 21:47:18]
첨부파일
첨부된파일갯수 : 0


 

 

윤달이 생겨날 때 옛 풍속에서는 평년보다 한 달이 더 있다 하여 공달이라 불렀으며 민간에서 윤달은 '썩은 달'이라고 하여, "하늘과 땅의 신(神)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기간으로 그때는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 무슨 일을 해도 손을 타거나 부정을 타지 않는 달로 여겨 평상시 신의 노여움을 살까 두려워했던 일들을 거리낌 없이 하고는 했는데 주로 이사를 하거나 혼례를 올리고, 수의(壽衣)를 짓거나 조상의 묘를 이장하거나 단장하는 일이 많았다. 이는 고등학교 과학탐구 지구과학에도 나온다.

 

보통 이사하는 날은 손 없는 날로 음력으로 0, 9가 뒤에 붙는 날이다. 예)9일, 10, 19일, 20일, 29일, 30일인데 윤달에는 귀신이 아예 쉬는 듯하니 윤달 전체가 손이 없는 날이다.

 

현대에는 윤달에 결혼식 등을 꺼리는 경향이 강한데윤달에 대한 의미가 와전되어 윤달이 "좋은 일을 하는 것을 삼가는 달"이라는 것처럼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12년 4월~5월(윤3월)과 2014년 10월~11월(윤9월)은 결혼 성수기 시즌에 윤달이 겹치면서 결혼식장 예약률이 예년보다 팍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이 시기에 유명한 신혼여행지로 관광을 가면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