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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좨주[ 祭酒 ]
작성자 관리자 [2020-09-25 12: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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좨주

 

정의

의식을 시작하기 전에 땅에 제사하는 의미로 술을 올리는 것을 뜻하지만, 실제 제례에서는 헌작할 때 술을 세 번으로 나누어 물리는 행위.

 

내용

술을 올렸다가 잔을 내려 바닥에 조금씩 세 번 지우는 ‘삼제우지三除于地’라고도 한다. 강신 때 세 번 지우는 것은 조상의 신을 청하는 뇌‘ 주酹酒’이고, 술잔을 올릴 때마다 세 번 지우는 것은 매번 조상께서 술을 드시는 것을 상징하여 ‘좨주’라고 한다.

좨주의 절차는 제주가 초헌아헌종헌할 때마다 헌작했던 술을 모삿그릇 혹은 퇴주기에 세 번으로 나누어 완전히 붓는 것이다. 집사자가 술잔을 내려 제주에게 주고 술을 따른다. 제주는 술을 조금씩 세 번으로 나누어 모사기혹은 퇴주기에 붓는다. 본래는 땅의 신에게 올리는 의식이었지만, 오늘날은 모사기에 술을 물리는 것을 의미한다.

 

특징 및 의의

좨주 또는 뇌주酹酒는 퇴주할 때 세 번을 퇴주기에 나누어 따르는 것이다. 여기서 ‘뇌주’라고 할 경우는 ‘강신하다’는 뜻이 강하고, ‘좨주’라고 할 경우는 모사기나 퇴주기에 나누어 부으므로 ‘땅에 제사 지내다’는 의미가 강하다. 세 번 술을 붓는 것을 삼좨三祭라 하면 ‘세 번 땅에 제사지내는 것’이 된다.


참고문헌

朱子家禮, 조상제사 어떻게 지낼 것인가(이욱 외, 민속원, 2012).

집필자

이희재(李曦載)

갱신일

2019.01.15.

좨주

조사자 : 국립민속박물관 / 조사지역 : 전남 해남 고산 윤선도 종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좨주(한국일생의례사전)



좨주[ 祭酒 ]

요약

고려 ·조선 시대의 관직.

 

고려시대는 국자감(國子監) ·성균감(成均監) ·성균관의 종3품 벼슬이다. 조선시대는 성균관에서 교회(敎晦)하는 일을 맡아보던 종3품관으로, 특히 학덕이 높은 사람을 임명하였는데, 1401년(태종1) 사성(司成)으로 고쳤다.

[네이버 지식백과]좨주[祭酒]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