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전씨인물조선시대인물
조선시대인물
제목 전공간(全公侃)
작성자 관리자 [2021-02-24 21:14:44]
첨부파일
첨부된파일갯수 : 0

[조선02] 전공간(全公侃)

 

조선왕조실록 중종실록 78권, 중종 29년 9월 3일 병인 2번째기사 1534년 명 가정(嘉靖) 13년

조인규·남세진·채무택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조인규(趙仁奎)를 승정원 좌부승지에, 남세건(南世健)을 동부승지에, 채무택(蔡無擇)을 홍문관 직제학에, 김기(金紀)를 전한(典翰)에, 안현(安玹)을 사간원 사간에, 전공간(全公侃)을 헌납(獻納)에, 신석간(申石澗)을 홍문관 부교리에, 이팽수(李彭壽)를 승정원 주서에 제수하였다.

사신은 논한다. 전공간은 강릉 사람이다. 심언광(沈彦光)과 한마을에 살면서 서로 친했다. 언광의 추천으로 미원(薇院)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속으로는 욕을 하면서 감히 말을 못했다. 당시의 일이 한심하다고 할 만하다. 이팽수(李彭壽)는 정원의 천거도 없었는데 김안로가 마음대로 천거한 것이었다. 본시 팽수는 안로와 한마을에 살았으며 팽수의 아비는 안로의 가신(家臣)이었으므로, 안로는 팽수를 자제처럼 여겼다. 안로는 개고기를 좋아했는데, 팽수가 봉상시 참봉(奉常寺參奉)으로 있을 적에 크고 살진 개를 골라 사다가 먹여 늘 그의 구미를 맞추었으므로 안로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청반(淸班)에 올랐으므로 사람들은 그를 가장 주서(家獐注書)라고 불렀다.

 

【태백산사고본】 39책 78권 1장 A면【국편영인본】 17책 532면

【분류】

인사-임면(任免) / 역사-편사(編史) / 인물(人物)

[註 216]

미원(薇院) : 사간원의 별칭.

 

이전글 ...
다음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