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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선아리랑 시원’ 칠현 후손 630년만에 귀향
작성자 관리자 [2022-07-24 20: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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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아리랑 시원’ 칠현 후손 630년만에 귀향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고려 유신 칠현(七賢)의 후손(後孫) 630년만에 정선 방문 행사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전종남)은 ‘정선 바로알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7일~28일까지 2일간 칠현 선비 후손 40명을 초청하여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주관으로 “정선 칠현 선비 후손, 630년 만의 정선 방문” 행사를

▷칠현사(七賢祠) 제례 봉행

▷중요 유적지 및 관광시설 탐방

▷아리아라리 뮤지컬 및 아리랑 박물관 관람

▷칠현 후손 환영행사 및 만찬 순으로 진행했다.

 

칠현사(七賢祠) 제례 봉행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 낙동리 소재 칠현사(七賢祠)에서 유관기관 단체장과 칠현 선비 “채미헌(採薇軒) 전오륜(全五倫) 정선인(旌善人), 황의옹(黃衣翁) 신안(申晏) 평산인(平山人), 수은(樹隱) 김충한(金沖漢) 경주인(慶州人), 도총제(都摠制) 고천우(高天祐) 개성인(開城人), 존암(尊庵) 이수생(李遂生) 수안인(遂安人), 죽강 변귀수(邊貴壽) 장연인(長淵人), 은사 김위(金瑋)” 일곱 충신 후손과 정선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현제를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행했다.

 

 



 

칠현제 헌관은

▷초헌관 채미헌(採薇軒) 전오륜(全五倫) 선생 후손 전경석

▷아헌관 존암(尊庵) 이수생(李遂生) 선생 후손 이장환

▷종헌관 죽강 변귀수(邊貴壽) 선생 후손 변용식이 맡았으며

▷대축·사준 조만성 낙동1리 주민

▷집례·봉향·봉로 전도진 후손

▷봉작·전작·알자 전경찬 후손

▷전사관 및 사회 전정석 후손이 맡아 예를 다했다.

 


 

집례 및 해설 전도진 후손의 창홀에 따라 진행된 제례는 헌관 및 제집사 분방에 이어

▷초헌관 점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망료례 순으로 전통 유교식으로 봉행했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전종남 이사장은

“고려국이 멸망 후 정선으로 은거한 일곱 명의 충신들의 후손이 전국 각지로 흩어져 있는 칠현 선비 후손을 찾아 ‘정선 바로 알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정선 칠현 선비 후손, 630년만의 정선 방문” 행사이다.

 

정선 칠현 선비는 “채미헌(採薇軒) 전오륜(全五倫) 정선인(旌善人), 황의옹(黃衣翁) 신안(申晏) 평산인(平山人), 수은(樹隱) 김충한(金沖漢) 경주인(慶州人), 도총제(都摠制) 고천우(高天祐) 개성인(開城人), 존암(尊庵) 이수생(李遂生) 수안인(遂安人), 죽강 변귀수(邊貴壽) 장연인 (長淵人), 은사 김위(金瑋)” 선생이다.

 

이들은 고려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정신으로 조선국 건국(1392년)에 항거하며 평생 충절을 지킨 고려국의 마지막 남은 애국 충신이자 고사리와 산나물로 연명하며 망복지의(罔僕之義)를 품고 치솟는 울분과 애통한 심정을 한시(漢詩)로 노래한 것이 오늘날 정선아리랑의 시원(始原)이다.

 

그 후 정선아리랑은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되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정선아리랑 가락이 60억 지구인의 심금을 울렸고, 이제는 한(恨)의 소리가 아닌 전 세계인이 함께 부르는 평화의 소리로 인류의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칠현 선비 후손 여러분!

여러분들의 선조들께서 만들어 주신 위대한 소리 정선아리랑! 오늘 630여 년 만에 이 자리를 빌려 그 고마움에 감사를 드립니다.

모처럼 정선을 방문하여 칠현 선비들의 흔적인 유적도 둘러보시고 630년 전의 시간여행을 하면서 칠현 선비 후손들과 자주 교류하면서 위대한 소리 정선아리랑의 전승 발전에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매년 정선아리랑제 행사에 각 문중에서 많이 참석하여 칠현 선비분들의 위대한 업적을 마음껏 누려 보시길 부탁한다“며 인사말을 했다.

 

전국 각처에서 참석한 칠현 선비 후손들은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정선군 관계자와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전종남 이사장과 정선전씨(旌善全氏) 채미헌공파(採薇軒公派) 후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칠현 선비 후손들은 모두가 자신의 선조들과 칠현이 만든 정선아리랑의 후손으로 큰 자부심을 느낀 행사였으며 칠현의 후손들이 서로가 교류하면서 선조들이 시킨 충절을 우리 후손들이 이어받아 형제애로서 이어가자며 의미 있는 행사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2년 동안 칠현의 문중을 수소문해 김위 선생을 제외한 여섯 문중의 후손을 찾아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첫째 날 후손 40명은 정선군 남면 낙동리 소재에 칠현사(七賢祠)를 방문해 조상에 대한 제례를 지내고,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 뜻깊은 자리도 가졌다. 둘째 날 28일에는 정선아리랑과 관련된 유적지와 정선만의 특색 있는 관광지를 탐방하는 행사에도 참석했다.

 

[ 기사 ]  유교신문  전남표 기자

[ 사진 ]  정선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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