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공지사항
공지사항
제목 정선전씨 중시조 시향
작성자 관리자 [2022-10-12 20:00:22]
첨부파일
첨부된파일갯수 : 0

유교신문에 보도된 내용

http://www.cfnews.kr/coding/news.aspx/1/1/65460

 

 

 

초등학교 즈음에 희미한 기억 하나!

박정희 대통령 때 해마다 1월 초가 되면 국가적으로 홍보한 캠페인 (campaign)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1965년 “올해는 일하는 해” 1966년 “올해는 더 일하는 해” 1967년 “식량 증산 목표 달성의 해”가 있었는데 요즘은 국가적 과제(agenda, 의제)가 무엇인지 모르겠고 국회에서 설전하는 것만이 전 국민에게 중계되니 사회와 국가를 발전시키겠다는 기상이 안 보여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이번 주는 저에게 있어서는 “선조 추모의 주(週)”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10월 08일에는 11대조~6대조 합동 시제를 강릉시 왕산면에서 봉행하였고, 10월 10일 오늘은 정선 중시조 시제에 참석하였고 10월 16일에는 5대조 전사를 강릉시 성산면 관음리에서 봉행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비가 조금씩 내렸기에 오늘 날씨가 걱정되어 강릉과 정선 날씨를 검색해 보니 강릉은 맑고 정선은 오전은 흐림, 오후는 비가 올 예정이었습니다. 작년 정선 기행문을 보니 전날까지 흐리고 비가 가끔 왔었는데 시향 당일은 전형적인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이었습니다. 올해도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6시경 일어나서 8시경 택시를 타고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앞 공용주차장으로 이동하였는데 약속 시간은 9시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주차장을 운동 삼아 6바퀴를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9시에 정선전씨 휘 필구공문중 ‘전찬흥’회장 내외와 ‘전찬균’ 고문을 만나 9시에 정선으로 출발하였습니다. 2호차에 ‘전한표’, ‘전성표’내외, ‘전찬준’ 등 8명이었습니다. 정선 임계에서 여량면(餘糧面)으로 가는 코스와 하장면(下長面)가는 코스 두 개가 있었는데 하장면(下長面)으로 가는 코스를 선택하여 화암약수터 부근을 거쳐 정선 남면에 이르렀는데 정선전씨 강릉지구 ‘전인순’ 회장이 탄 차를 만나 유턴하여 서운재 재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날씨 관계로 재실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전인순’회장을 만나 삼현실기 등 2권의 도서를 반납하고 서운재로 갔습니다. 중시조 묘소에는 여러 번 갔었으나, 「서운재」에는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서운재」는 번듯하였으나 「숭모사(崇慕祠)」는 지붕에 비닐을 올려 흉하게 보였습니다. 「서운재」가 있으니 차라리 헐어내든가 아니면 중앙종친회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새로 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전인순’회장님이 꼭 봐야 한다면서 「숭모사(崇慕祠)」로 안내하여 가보니 중시조 윗대 조상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었습니다. 우리 선조의 얼이 모셔져 있는 장소가 다 허물어져 가고 있어서 선조들을 뵐 면목이 없었습니다. 어떤 분은 문화재로 빨리 지정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의견도 내었습니다.

 

초헌관 ‘전영록’, 아헌관 ‘전국제’, 종헌관 ‘전근표’, 집례 ‘전광표’, 축 ‘전성표’, 알자 ‘전제봉’, 봉향 ‘전학규’, 봉작 ‘전증표’, 전작 ‘전영표’, 사준 ‘전영국’, 판진설 ‘전동욱’이었으며 홀기에 의해 여법하게 봉행하였고, 산신제는 ‘이원균’, ‘전광표’, ‘전재봉’님이 담당하였습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서 조금은 어수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접수를 보는 ‘전제택’씨와 인사를 했는데 작년에 보고 두 번째로 보아서 저를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이 인사과정에서 제 이름을 듣고 옆에 있던 안동지방에 계신  ‘전병만’씨가 반갑다고 인사하였습니다. 전화상으로 몇 번 통화했었는데 대면은 오늘 처음이었으며 일행들도 「전씨광장」에서 제 글을 잘 읽고 있다는 인사도 받았습니다. 전화로 몇 번은 통화한 적이 있는 ‘전동욱’부회장도 찾아가서 인사 하였습니다.

 

비가 와서 어수선하여 점심 도시락을 배정받았는데 우리 문중 일행은 서울에서 온 임하군파 중앙종친회 사무국장 전계표 내외와 함께 정선 동광식당으로 이동하였는데 푸른 하늘이 보이며 날씨가 좋았습니다. 오전에 맑고 오후에 비가 왔으면 좋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오전 비 오고 오후에 맑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황기 족발과 콧등치기 국수로 점심을 먹고서 강릉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전글 ...
다음글 ...